문화 선발대

안녕하세요.

이번에 가져온 소설은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예능의 제왕" 입니다.

이 소설은 제목에서 알다 싶이 예능 PD가 주인공인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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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기본적인 골자는 정말로 단순합니다.

현재 직업물이 무릇 그렇듯 말단 PD였던 주인공에게 시스템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시스템 능력을 통해 주인공은 자신이 구상하는 예능과 연애인의 캐미나 방송과 관련된 능력 등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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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직업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작가가 해당 분야에 대해 얼마나 많은 조사를 했는가? 입니다.

현재 가장 많은 인기를 가진 의사물이나 정치물, 법조계나 작곡가 물을 보면 평범한 사람들은 모르는 다양한 지식이나 행동 그리고 생각이 소설에 묻어나옵니다.

그것이 얼마나 자세하고 세세하느냐에 따라 소설의 현실감이 달라지고, 사람들이 소설에 더욱더 몰입할 수 있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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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관점에서 이 소설은 괜찮았습니다.

TV를 즐겨 보시거나, 유튜브를 즐겨 보시는 분이라면 예능에 대해 많이 익숙하실 것입니다.

실제 현실에 있는 예능을 차용하면서, 소설의 진입장벽을 확실하게 낮추었고, 예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에 대해 조사한 흔적이 소설 곳곳에 묻어나왔습니다.

거기에다가 직업물에서 보기 힘들었던 PD 물을 씀으로써 나름 신선한 느낌도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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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짜임새 있게 잘 만든 PD 물입니다.

작가님의 필력도 좋은 편이고, 갈등 구조도 너무 억지스럽지 않고 개연성 있게 잘 만들었습니다.

아직 53화로 많이 연재되지는 않아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지금처럼만 계속해서 나온다면 킬링타임 용으로 적당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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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 https://novel.munpia.com/160074